안녕하세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이네요.
며칠전 남산점 구포촌국수 먹으러 갔었는데 예전 부모님이랑 먹으러왔던 추억도 생각하며
이번에는 신랑이랑 함께 먹으러갔다왔어요.
점심시간을 좀 지났는데도 요즈음 코로나19 때문에 식당이 조용한 시점에도 줄을 서있더라구요
맛집이 그냥 맛집은 아니긴하죠.. 15년전에도 그자리 그메뉴를 아직도 고수하고 계시니
정말 대단한것같긴한것같아요. 메뉴라고하면 딱 한가지 국수 한가지인데요,
사이즈가 3가지로 되어있더라구요, 보통국수, 곱빼기국수, 왕국수 이렇게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국수를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데, 신랑이 면을 사랑하거든요.
처녀때 부모님이랑 왔을때는 국수맛도 모르고 국수도 싫어하다보니 거의 먹지않았던것같은데
아줌마가되고나서 좋아하지 않는 국수인데도 멸치국물맛이 오묘한게 비릿할것같으면서
깔끔하고 시원한맛의 국물이 땡기더라구요. 이맛도 변하나봐요.
영업시간은 10:30 ~19:00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참고 하시구요.
대기손님이 많아서 가계앞에 미리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해 놓는답니다
저희는 타이밍을 잘 맞춰서 바로 들어갔지만 손님이 많아서 밖에서는 기다리는 날에도
대기번호표 주면서 주문을 먼저 받아놔서 들어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음식 나오는 점 정말 좋터라구요
여기는 단일 메뉴인데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그 한가지가 정말 맛있다는 뜻이겠죠
면발도 다른 곳 보다 살짝 굵은 것 같은데 적당히 잘 삶겨서 쫄깃 탱글 하구요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정말 제대로 된 #구포국수 맛보고 싶다면 남산동으로 가보시면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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